[날씨] 태풍 힌남노 물러나…내일 하늘 쾌청, 큰 일교차 주의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 북동쪽 먼바다로 빠져나갔습니다.
오늘 밤 일본 삿포로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태풍과 멀어지면서 전국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도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아직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그 밖의 제주와 남해, 동해 먼바다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동해안을 따라서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내일까지 동해안은 강한 파도가 치겠습니다.
이번 태풍, 제주와 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와 강풍을 동반했습니다.
제주 산간으로 1,000mm가 넘는 많은 비를 뿌렸고, 경남 통영과 제주 고산은 1초당 40m를 가는 돌풍이 불었는데요.
지금은 이렇게 하늘이 잠잠해졌고요.
전국이 맑게 드러났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 맑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까지 가시거리 1km 안팎의 안개가 끼겠습니다.
출근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당분간 일교차도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17도로 시작해서 낮에는 27도까지 오르겠고요.
광주는 한낮 29도 보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해상의 물결은 최고 5m 매우 높겠고, 동해안으로는 오전까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추석까지도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고요.
하늘이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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